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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00:14

12월2일. 렘4-6

paul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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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미워하는 네 우상들을 버리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여라.

2 너는 진실과 정직과 정의로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여라. 그러면 모든 나라들이 여호와의 복을 받고, 여호와를 찬양할 것이다.”

3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묵은 땅을 갈아라. 가시덤불 속에 씨를 뿌리지 마라.

4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백성아, 너희의 생각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의 악한 행실 때문에 나의 분노가 너희 사이에 불같이 퍼질 것이니, 아무도 그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5 <북쪽에서 오는 재앙> “유다에게 선포하고 예루살렘에 전하여라. 온 땅에 나팔을 불라고 크게 외쳐라. ‘모두 모여 굳건한 요새 성으로 들어가자!’고 하여라.

6 시온을 향해 깃발을 올려라 지체하지 말고 대피하여라 내가 북쪽으로부터 재앙을 몰고 올 것이니, 그것은 끔찍한 멸망이 될 것이다.

7 사자가 사자굴에서 나온 것처럼 세계를 파괴할 자가 제자리에서 나와 행진을 시작했다. 그가 네 땅을 황폐하게 하려고 자기 집을 떠나왔으니 네 성들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 성들에서 아무도 살지 못할 것이다.

8 그러니 거친 베옷을 입고, 네 슬픔을 드러내어 크게 부르짖어라. 여호와의 무서운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가지 않았다.

9 그 날에는 왕과 신하들도 용기를 잃을 것이다.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예언자들도 깜짝 놀랄 것이다.”

10 나 예레미야가 말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 백성과 예루살렘 백성을 속이셨습니다. 주님은 ‘너희에게 평화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으나, 칼이 우리 목숨을 겨누고 있습니다.”

11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이 말씀이 들릴 것이다. “뜨거운 바람이 광야의 벌거숭이 산에서 여호와의 백성에게로 불어 온다. 그 바람은 농부들이 쭉정이를 가려 내려고 키질할 때 이용하는 부드러운 바람이 아니다.

12 그것보다 더 강한 바람이니 그것은 여호와께서 명하신 바람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에게 심판을 선포하실 것이다.”

13 보아라! 원수가 구름처럼 몰려오고, 그 전차들이 회오리바람같이 밀려온다. 그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다. 재앙이 곧 닥칠 것이니 이제 우리는 망했다.

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깨끗이 씻어라. 그러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 어느 때까지 네 가운데 악한 생각을 품겠느냐?

15 단과 에브라임 산에서 나쁜 소식이 들려 온다.

16 “이것을 모든 나라에 알려라. 이 소식을 예루살렘에 퍼뜨려라. 원수들이 먼 나라에서 와서 유다 성들을 향해 전쟁의 함성을 지른다.

17 사람들이 밭을 지키듯이 원수가 예루살렘을 에워쌌다. 이는 유다가 나를 배반했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8 너희의 악한 행위가 이런 재앙을 불렀다. 이것이 네가 받을 심판이다. 얼마나 끔찍한가 그 고통이 네 마음까지 찌른다!”

19 <예레미야의 외침> 아이고, 아파라! 아이고, 아파라 제가 고통 때문에 몸부림칩니다. 저의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심장이 몹시 두근거려서 잠자코 있을 수 없습니다. 이는 제가 직접 나팔 소리와 전쟁을 알리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20 재앙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온 나라가 파괴되었습니다. 저희의 장막이 갑자기 무너졌고, 휘장이 순식간에 찢어졌습니다.

21 언제까지 저 전쟁 깃발을 보며, 언제까지 전쟁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 백성은 어리석다. 그들은 나를 알지 못하는 미련한 자식들이라서 깨닫지도 못한다. 그들은 악한 일을 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좋은 일은 할 줄 모른다.”

23 <재앙이 오고 있다> 내가 땅을 바라보니 텅 비고 아무런 형태도 없었다. 하늘을 바라보니 빛도 보이지 않았다.

24 산들을 바라보니 그것들은 흔들리고 있었고, 모든 언덕들도 떨고 있었다.

25 둘러보니 아무 사람도 없었고, 하늘의 새도 모두 날아가고 없었다.

26 둘러보니 기름진 땅은 황무지가 되었고, 땅의 모든 성들은 파괴되었다. 여호와 앞에서, 여호와의 크신 분노 앞에서 그렇게 되고 말았다.

27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온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28 그 일 때문에 땅이 크게 부르짖을 것이며, 하늘이 어두워질 것이다. 내가 말하였으니 마음을 바꾸지 않겠고, 내가 계획했으니 뜻을 돌이키지 않겠다.

29 기병들과 활 쏘는 군인들의 함성을 듣고 모든 성의 백성들이 도망칠 것이다. 덤불 속에 숨는 사람도 있고, 바위 틈에 숨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유다의 모든 성이 텅 비어 그 성에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30 유다야, 너는 망한 나라인데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 어찌하여 화려한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몸을 꾸미며 눈 화장을 하느냐? 네가 화장을 하지만 모두 다 쓸데없다. 네 연인들이 너를 미워하며 너를 죽이려 들 것이다.

31 나는 아기 낳는 여자가 내는 신음 소리 비슷한 것을 들었다. 그것은 마치 첫 아이를 낳는 여자가 내지르는 소리와 같았다. 그것은 숨이 막혀 헐떡거리는 시온의 소리다. 시온이 손을 들어 기도하며 말한다. ‘아, 나는 이제 망했구나. 나를 죽이려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지쳤다!’”



5.
1 <올바른 사람이 아무도 없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를 이리저리 다니며, 두루 살피고, 생각해 보아라. 성의 광장을 모두 뒤져, 정직한 일을 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지 찾아보아라.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지 찾아보아라. 너희가 찾을 수 있다면 내가 이 성을 용서해 주겠다.
2 사람들은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의 맹세는 거짓일 뿐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는 사람들 가운데서 진실을 찾고 계시지 않습니까? 주께서 유다 백성을 치셨어도 그들은 아파하지 않습니다. 주께서 그들을 멸망시키셨어도 그들은 교훈을 얻으려 하지 않고 얼굴을 바위보다 더 굳게 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절합니다.
4 그래서 나는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가난하고 어리석은 백성일 뿐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길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공평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5 그러니 내가 유다의 지도자들에게 가 보겠다. 가서 그들에게 말해 보겠다. 틀림없이 그들은 여호와의 길과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공평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지도자들도 주님을 배반하고 떠나가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주님과 이어진 끈을 끊어 버렸습니다.
6 그러므로 사자가 숲 속에서 나와 그들을 칠 것이며, 늑대가 사막에서 나와 그들을 죽일 것입니다. 표범이 그들의 성 가까이에 숨어 기다리고 있다가 성에서 나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찢어 죽일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유다 백성이 큰 죄를 지었고 여러 번 주님을 배반했기 때문입니다.
7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어떻게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들이 나를 버리고 떠나서 신이 아닌 것들에게 맹세를 했다. 내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다 주었지만, 그들은 나에게 부정한 아내같이 하며 창녀들의 집에 드나들었다.
8 그들은 살지고 정욕이 가득한 수말같이 이웃의 아내를 탐냈다.
9 이런 짓을 한 유다 백성을 내가 어찌 벌하지 않겠느냐? 이런 백성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0 “가서 유다의 포도밭을 망쳐 놓아라. 그러나 완전히 망쳐 놓지는 마라. 그 백성이 여호와를 버리고 떠나갔으니 가지를 치듯 그들을 잘라 내어라.
11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이 나 여호와를 완전히 배반했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2 그 백성들이 여호와를 부인하며 이렇게 거짓말을 했다. “여호와는 우리에게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실 것이다. 어떤 나쁜 일도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전쟁이나 굶주림을 겪지 않을 것이다.
13 예언자들은 헛된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므로 예언자들이 말하는 나쁜 일은 그들에게만 일어날 것이다.”
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이런 말을 하였으므로 내가 네 입에 주는 말은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들은 장작이 되게 할 것이니, 그 불이 그들을 삼킬 것이다.
15 보아라. 이스라엘 백성아, 이제 곧 내가 먼 곳에서 한 나라를 데려와 너를 칠 것이다. 그 나라는 옛적부터 있던 오래된 나라이다. 그 나라 백성이 네가 알지 못하는 말을 하니, 그들이 말을 하여도 너는 깨닫지 못할 것이다.
16 그들의 화살은 죽음을 불러 오는 열린 무덤이요, 그 나라 사람들은 모두 강한 용사이다.
17 그들은 네가 거둔 곡식과 양식을 먹을 것이며, 네 아들과 딸들을 삼켜 버릴 것이다. 그들이 네 양 떼와 소 떼도 먹고, 네 포도와 무화과도 먹을 것이다. 네가 믿고 의지하는 굳건한 성들도 그들이 칼로 무너뜨릴 것이다.”
18 “그러나 그 때에도 내가 너희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19 유다 백성이 ‘어찌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모든 일들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너희가 여호와를 저버리고 너희의 땅에서 이방 신들을 섬겼으므로 이제는 남의 땅에서 이방인들에게 종노릇하며 그들을 섬겨야 할 것이다’라고 대답하여라.”
20 “야곱 집에 이 말을 전하고, 유다 백성에게 이 말을 들려 주어라.
21 ‘미련하고 어리석은 백성아, 이 말을 들어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아.
22 너희는 내가 두렵지 않느냐?’ 나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는 왜 내 앞에서 떨지 않느냐? 내가 모래로 바다에 경계를 지었으니 바닷물은 영원히 그 모래를 넘지 못한다. 파도가 아무리 높고 세차게 쳐도 모래를 넘지 못한다.
23 그러나 유다 백성은 고집이 세어 나를 배반했다. 그들은 나를 저버리고 멀리 떠났다.
24 그들은 마음속으로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은 철을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고, 정해진 기간이 되면 추수를 할 수 있게 해 주신다’ 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25 그러므로 너희의 악한 것이 비와 추수를 가로막고 너희의 죄가 너희의 복을 앗아 갔다.
26 내 백성 가운데 악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새를 잡으려고 엎드려 기다리는 사람처럼 그물을 쳐 놓고 사람을 잡는다.
27 새들로 가득한 새장처럼 그들의 집에는 속임수가 가득하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부자가 되고 힘센 사람이 되었다.
28 살도 찌고 피부에는 윤기가 흐른다. 그들은 악한 짓을 끝도 없이 하면서 고아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 주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을 공정하게 재판하지 않는다.
29 이런 짓을 하는 유다 백성을 내가 어찌 벌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런 백성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30 “놀랍고도 끔찍한 일이 유다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
31 예언자들은 거짓을 말하고, 제사장들은 제멋대로 권력을 휘두르고, 내 백성은 그런 제사장들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 때가 오면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6.
1 <예루살렘이 포위되다> “베냐민 자손들아, 목숨을 건지려면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피하여라 드고아 마을에서 전쟁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 마을 위에서 경고의 깃발을 올려라 재앙이 북쪽에서부터 몰려오고 있다. 끔찍한 멸망이 다가오고 있다.
2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딸 시온아, 내가 너를 멸망시키겠다.
3 목자들이 양 떼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와서 사방에 장막을 치며 자기 가축 떼를 돌볼 것이다.
4 그들이 말하기를 ‘예루살렘을 칠 준비를 하여라 일어나라! 정오에 공격할 것이다. 오호라, 벌써 날이 기울어 저녁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다.
5 그러니 일어나라 밤에 공격하여 저 굳건한 예루살렘 성을 무너뜨리자’라고 한다.”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 주변의 나무들을 베어라. 예루살렘 성을 공격할 수 있는 흙언덕을 쌓아라. 이 성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 이 성 안에는 사악한 일이 가득하다.
7 우물이 물을 솟구쳐 내듯이 예루살렘은 악을 솟구쳐 낸다. 성 안에서 들리는 것은 폭력과 파괴의 소리니 내 앞에 보이는 것은 병들고 다친 사람들뿐이다.
8 예루살렘아, 이 책망의 말씀을 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버리고 네 땅을 황무지로 만들어 그 땅에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할 것이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원수들이 포도나무에서 마지막 포도를 거둬들이듯 살아 남은 이스라엘 백성을 찾아 낼 것이다. 그러니 너는 아직 시간이 있을 때에, 포도를 거둬들이는 사람처럼 가지마다 다시 한 번 잘 살펴보아라.”
10 내가 누구에게 말하겠습니까? 누구를 향해 경고하겠습니까? 누가 내 말에 귀 기울이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귀를 막고 있어서 내 경고를 듣지 못합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비웃으면서, 그 말씀에 귀 기울이기를 싫어합니다.
11 내게 여호와의 분노가 가득하니 더 이상 품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면 나의 분노를 길거리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모여 있는 젊은이들에게 쏟아라. 남편과 그 아내가 나의 분노 가운데 사로잡힐 것이며 장로들과 늙은이들도 사로잡힐 것이다.
12 그들의 집은 남들에게 넘어갈 것이며, 그들의 밭과 아내도 함께 넘어갈 것이다. 내가 손을 들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3 “작은 사람에서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돈에 욕심내고 있다. 예언자와 제사장들까지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
14 내 백성이 큰 상처를 입었는데도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 평화가 없는데도 ‘평화, 평화’ 하고 말한다.
15 그들은 역겨운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수치를 알지도 못하고, 얼굴을 붉힐 줄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쓰러질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릴 때에 그들은 멸망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갈림길에 서서 살펴보아라. 너희 조상들이 걷던 선한 옛길이 어디인지 물어 보고 그 길로 가거라. 너희가 쉴 곳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는 그 길로 가지 않겠다’ 고 말했다.
17 내가 너희를 지키려고 파수꾼을 세우고 ‘전쟁 나팔 소리에 귀 기울여라’ 하고 말했다. 그러나 너희는 ‘귀 기울여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18 너희 모든 나라들아, 들어라. 무리들아, 내가 유다 백성에게 할 일을 눈여겨 보아라.
19 땅이여, 들어라. 내가 유다 백성에게 재앙을 보내겠다. 그들이 악한 일을 꾸몄으므로 재앙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내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고, 내 가르침을 저버렸다.
20 너희가 어찌하여 시바 땅에서 향을 들여와 내게 제물로 바치려 하느냐? 어찌하여 먼 나라에서 좋은 향료를 들여와 내게 가져오느냐? 너희가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을 받지 않겠다. 너희가 바치는 화목 제물도 내게 기쁨이 되지 못한다.”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이 백성 앞에 걸림돌을 놓겠다. 아버지와 아들이 다 같이 그 위에 넘어지고, 이웃과 친구들이 죽을 것이다.”
2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군대가 북쪽 땅에서 오고 있다. 크고 힘센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일어나고 있다.
23 그 군인들은 활과 창을 잡고 있으며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말을 타고 달리는 소리가 성난 바다와 같다. 그 군대가 전열을 갖추고 딸 같은 너 시온을 치러 오고 있다.”
24 우리가 그 군대에 대한 소식을 듣고 두려워 떨며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우리는 재앙의 덫에 빠진 듯합니다. 아기를 낳는 여자처럼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25 너희는 들로 나가지 마라. 거리에서 돌아다니지 마라. 적이 칼을 가지고 있으며 곳곳마다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26 딸 같은 내 백성아, 거친 베옷을 입고 잿더미에서 뒹굴어라. 외아들을 잃은 사람처럼 슬피 울부짖어라. 파괴자가 갑자기 네게 닥칠 것이다.
27 “예레미야야, 내가 너를 내 백성을 감독하는 사람으로 삼았다. 너는 내 백성 가운데 요새와 같이 살피는 자가 될 것이다. 너는 내 백성의 행동과 생활을 살피고 쇠붙이를 검사하듯 그들을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28 내 백성이 모두 나를 배반했다. 그들은 모두 고집불통이며, 다른 사람들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 그들은 모두 녹슨 구리와 쇠처럼 썩은 자들이다.
29 풀무질을 세게 하면 그 불에 납이 녹아 내리게 되는데 너희는 아무리 제련을 하여도 헛될 뿐이구나. 악한 것이 내 백성에게서 없어지지 않는다.
30 내 백성은 ‘버림받은 은’이라 불릴 것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그들을 버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