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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2:38

12월17일. 렘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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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 <암몬에 대한 말씀> 이것은 암몬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에 아들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부모의 땅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어찌하여 밀곰 신이 갓의 땅을 빼앗고 그의 백성이 갓의 마을을 차지하고 사느냐?

2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아라. 내가 암몬의 수도 랍바에서 전쟁의 큰 아우성이 들리게 하겠다. 그 곳은 폐허 더미로 변할 것이며 그 주변 마을들은 불타 버릴 것이다. 그 백성이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쫓아 냈으나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쫓아 낼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3 헤스본 백성아, 아이 성이 멸망했으니 슬피 울어라. 랍바에 사는 백성아, 통곡하여라. 거친 베옷을 입고 크게 울어라. 울타리 안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몸을 피하여라. 적군이 몰렉 신을 사로잡아 갈 것이며 그 제사장과 관리들도 잡아 갈 것이다.

4 너희가 너희 골짜기를 자랑하는구나. 너희 골짜기의 열매들을 뽐내는구나. 너희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녀와 같다. 너희는 너희 재산을 의지하며 ‘누가 나를 칠 것인가?’ 하고 생각한다.

5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보아라. 내가 사방에서 너에게 두려움을 내리겠다. 너희는 모두 쫓겨날 것이며 아무도 너희를 불러모으지 못할 것이다.

6 그러나 그런 뒤에는 내가 암몬 자손을 회복시켜 주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7 <에돔에 대한 말씀> 이것은 에돔에 대한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데만에는 지혜가 없느냐? 에돔의 현자들에게 지혜로운 생각이 끊어져 버렸느냐? 그들의 지혜가 이제는 사라져 버렸느냐?

8 너희 드단에 사는 백성아, 어서 도망쳐 깊숙한 곳에 피하여라. 내가 에서에게 내린 재앙을 그에게 내릴 것이다.

9 포도 거두는 일꾼들이 와서 포도를 거둘 때에도 약간의 포도를 남겨 두고 밤에 도둑이 들어오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만 가져가지 않겠느냐?

10 그러나 내가 에서를 발가벗기고 그들이 숨어 있는 곳을 다 찾아 내었으니 그들이 숨을 곳이 없다. 자녀와 친척과 이웃이 다 멸망할 것이다.

11 고아들은 남겨 두어라. 내가 길러 주겠다. 너희 과부들도 나를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심판을 받지 않아도 될 사람들도 고통의 잔을 마셔야 했는데 하물며 너희 에돔 백성이 허물이 없다며 고통의 잔을 피할 수 있겠느냐?

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이름으로 맹세한다. 보스라가 폐허 더미가 되어, 그 곳에서 일어난 일을 본 사람들이 놀랄 것이다. 사람들이 그 성을 보고 욕하며 조롱할 것이다. 보스라 주변의 모든 마을도 영원히 폐허가 될 것이다.”

14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내가 들었다. 여호와께서 온 나라에 사자를 보내며 말씀하셨다. “너희 군대들은 모여라. 와서 에돔을 쳐라. 일어나 싸울 준비를 하여라.

15 보아라. 내가 곧 너를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하찮은 나라로 만들어 사람들의 멸시거리가 되게 하겠다.

16 에돔아, 너의 잔인함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다. 너는 절벽의 바위 틈과 높은 산지에 살고 있다. 네가 독수리 둥지처럼 높은 곳에 집을 지어도 내가 너를 그 곳에서 끌어내리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7 에돔이 망한 것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랄 것이며 그 곳에 내린 재앙을 보고 비웃을 것이다.

1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소돔과 고모라 성과 그 주변 성들이 망한 것처럼 아무도 그 곳에 살지 않을 것이며 에돔에 아무도 머물지 않을 것이다.

19 보아라. 사자가 요단 강가의 깊은 숲에서 뛰쳐나와 평온한 목장을 덮치듯이 나도 에돔을 갑자기 그 땅에서 몰아 내고 내가 선택한 사람을 그 위에 세우겠다. 누가 나와 같겠느냐? 내게 때를 정해 줄 사람이 누구이며, 나와 맞설 지도자가 누구냐?”

2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에돔을 향해 세우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데만에 사는 백성을 향해 결심하신 생각을 들어 보아라. 반드시 어린 양치기들이 그들을 끌어갈 것이며 그들로 말미암아 목초지가 황무지로 변할 것이다.

21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는 홍해에서도 들릴 것이다.

22 보아라. 그가 독수리처럼 날아 올라 그 날개를 보스라 성 위에 펼치실 것이니 그 때에 에돔의 군인들이 무서워 떨며 아기를 낳는 여자처럼 두려워 울부짖을 것이다.

23 <다마스커스에 대한 말씀> 이것은 다마스커스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맛과 아르밧이 부끄러움을 당했으며 나쁜 소식을 듣고 두려워한다. 그들이 용기를 잃었고 파도치는 바다처럼 그 마음이 흔들렸다.

24 다마스커스 성이 약해져 그 백성이 달아나려 한다. 그들이 겁에 질려 아기를 낳는 여자처럼 고통과 슬픔에 사로잡혀 있다.

25 저 유명한 성, 내 기쁨의 성이었던 다마스커스가 이렇게 버림을 받는구나.

26 그러므로 그 성의 젊은이들이 성 광장에서 죽고 군인들도 그 날에 다 죽을 것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27 내가 다마스커스의 성벽에 불을 질러 벤하닷의 요새들을 완전히 태워 버리겠다.”

28 <게달과 하솔에 대한 말씀> 이것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멸망시킨 게달과 하솔 왕국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게달을 향하여 진군하여라. 동쪽 백성을 멸망시켜라.

29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고 휘장과 재산도 모두 빼앗아라. 그들의 낙타를 끌고 가며 사람들을 향해 ‘너희 사방에 재앙이 가득하다!’고 외쳐라.

30 나 여호와가 말한다. 재빨리 달아나라. 하솔 백성아, 깊숙한 곳에 숨어라.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너희를 칠 계획을 세웠고 공격할 마음을 정했다.

31 나 여호와가 말한다. 일어나 평안한 나라로 진군하여라. 안전하게 사는 나라를 쳐라. 그 나라는 나라를 지켜 줄 문과 빗장이 없이 홀로 살고 있다.

32 적군이 그들의 낙타 떼를 훔칠 것이며 그들의 무수한 가축 떼를 빼앗을 것이다. 옆 머리를 깎아 낸 사람들을 내가 땅 끝까지 흩어 놓겠으며 사방에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33 하솔은 들개들이 사는 땅으로 변할 것이며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 아무도 그 곳에서 살지 않으며 아무도 그 곳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34 <엘람에 대한 말씀>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엘람에 대한 말씀입니다.

3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엘람의 활을 꺾으며 그 힘의 원천을 꺾어 놓겠다.

36 내가 하늘의 네 모퉁이에서 바람을 일으켜 엘람에게 보내고 그 백성을 사방으로 흩어 놓겠다. 그러면 그 포로들이 여러 나라로 끌려갈 것이다.

37 내가 엘람을, 그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 앞에서 꺾어 놓겠다. 내가 엘람에 재앙을 내리겠으며 불붙는 듯한 진노를 그들에게 보여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칼을 보내어 그들을 뒤쫓으며 하나도 빠짐없이 죽이겠다.

38 내가 내 보좌를 엘람에 두고 그 곳의 왕과 신하들을 멸망시키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39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내가 엘람을 회복시켜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50.
1 <바빌로니아에 대한 말씀> 이것은 바빌론과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에 대해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하신 말씀입니다.
2 “세계 여러 나라에 이것을 선포하여라. 기를 높이 들어 숨기지 말고 말하여라. ‘바빌론이 정복당했다. 벨 신이 부끄러움을 당했고 마르둑 신이 두려움에 빠져 있다. 바빌론의 우상들이 부끄러움을 당했고 공포에 질려 있다.’
3 북쪽에서 한 나라가 일어나 바빌로니아를 칠 것이다. 그 나라가 바빌로니아 땅을 황무지로 만들 것이니 아무도 그 곳에 살지 않고 사람과 짐승이 모두 달아날 것이다.
4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함께 돌아올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들이 울며 와서 하나님 여호와를 찾을 것이다.
5 그들이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물으며 그 곳으로 향할 것이다. 그들이 영원토록 잊지 않을 언약을 가지고 나 여호와와 연합할 것이다.
6 내 백성은 길 잃은 양과 같았다. 그 목자들이 그릇된 길로 이끌어 그들이 산과 언덕에서 헤매고 쉴 곳마저 잊어 버렸다.
7 내 백성을 보는 사람마다 그들을 해치며 원수들이 말하길, ‘우리는 나쁜 짓을 하지 않았다. 저 백성이 그들의 참된 쉴 곳이신 여호와, 그 조상들이 의지하던 여호와께 죄를 지었다’고 했다.
8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도망가거라.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떠나라. 양 떼를 이끄는 숫염소처럼 앞장서서 걸어라.
9 보아라. 내가 북쪽 땅의 여러 나라들을 일으켜 바빌로니아를 치게 하겠다. 그 나라들이 바빌로니아에 맞서 진을 칠 것이며 마침내 바빌로니아를 정복할 것이다. 그들의 화살은 싸움터에서 빈 손으로 돌아오지 않는 노련한 용사와 같을 것이다.
10 적군이 바빌로니아의 재물을 빼앗고 마음에 드는 것을 모두 가져갈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1 나의 땅을 빼앗은 자야, 네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구나. 네가 곡식을 타작하는 송아지처럼 뛰어 놀고 수말처럼 소리를 내는구나.
12 하지만 네 어머니인 너희 나라가 크게 부끄러움을 당하고 너를 낳은 여자가 수치와 모욕을 당할 것이다. 보아라. 바빌로니아는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보잘것 없는 나라가 되며 황폐하고 메마른 사막이 될 것이다.
13 나 여호와의 분노 때문에 바빌론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로 변할 것이다. 바빌론을 지나는 사람마다 놀라며 그 망한 모습을 보고 머리를 흔들 것이다.
14 활을 가진 모든 군인들아, 바빌론을 향해 사방에 진을 치며 화살을 아끼지 말고 활을 쏘아라. 그것은 바빌론이 나 여호와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15 바빌론을 에워싼 군인들아, 함성을 질러라. 바빌론이 항복했고 바빌론의 요새가 무너졌으며 성벽이 허물어졌다. 여호와가 너희들이 받아야 할 심판을 내렸으니 너희 나라들도 바빌론에게 복수하여라. 바빌론이 너희에게 한 대로 갚아 주어라.
16 바빌론에 씨를 뿌리거나 추수 때에 낫을 드는 사람이 없게 하여라. 바빌로니아 군인들이 그 포로들을 잔인하게 다루었으니 모두 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모두 자기 나라로 달아나라.
17 이스라엘 백성은 사자에게 쫓겨서 흩어진 양 떼와 같다. 처음에는 앗시리아 왕이 그들을 삼켰고 그 다음에는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들의 뼈를 부수었다.
1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내가 앗시리아 왕을 심판했듯이 바빌로니아 왕과 그의 나라를 심판하겠다.
19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목초지로 다시 데려다 놓겠다. 그들이 갈멜 산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 에브라임 산지와 길르앗에서 배불리 먹을 것이다.
20 그 날 그 때가 오면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죄를 찾아 내려고 해도 찾지 못하겠고 유다의 죄를 찾아 내려고 해도 찾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그 남겨 둔 사람들을 용서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21 므라다임 땅을 공격하여라. 브곳에 사는 사람들을 쳐라. 그들을 뒤쫓아 남김없이 죽이고 완전히 멸망시켜라.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그대로 지켜라. 나 여호와의 말이다.
22 온 나라에 전쟁 소리가 들린다. 온통 파괴와 멸망의 소리이다.
23 온 세계를 부수던 쇠망치 같은 바빌로니아가 지금은 깨어지고 부서졌다. 바빌로니아가 세계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가장 비참하게 되었다.
24 바빌로니아야, 내가 너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는데 네가 그것도 모르고 걸려들었다. 네가 나 여호와와 맞서 싸웠기 때문에 붙잡힌 것이다.
25 나 여호와가 무기 창고를 열고 진노의 무기들을 꺼내 놓았다. 그것은 주 만군의 여호와인 내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26 멀리 있는 너희는 와서 바빌로니아를 치고 그 곡식 창고들을 열어라. 그들의 시체들을 곡식 더미처럼 쌓아올리고 완전히 멸망시켜, 아무것도 남겨 두지 마라.
27 바빌로니아의 황소들을 모두 죽여 없애라. 그들이 멸망할 때가 되어 재앙이 그들에게 닥쳤다. 심판받을 때가 되었다.
28 바빌로니아에서 빠져 나온 사람들이, 바빌로니아가 여호와의 성전을 무너뜨렸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를 심판하셨다고 시온에 전하고 있다.
29 활 쏘는 사람들을 모두 불러 바빌론을 치게 하여라. 바빌론을 에워싸서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여라. 그가 저지른 악한 짓을 갚아 주어라. 그가 다른 나라들에게 하였던 것과 똑같이 하여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나 여호와에게 교만하였다.
30 그러므로 바빌로니아의 젊은이들이 그 광장에서 죽고 바빌로니아의 군인들이 모두 죽을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31 보아라. 교만한 바빌로니아야, 내가 너를 치겠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네가 심판받을 날이 가까이 왔다.
32 교만한 바빌로니아가 넘어지고 쓰러져도 아무도 일으켜 주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바빌로니아 마을들에 불을 질러 그 주변의 모든 것을 완전히 태워 버리겠다.
33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모두 억눌리고 있다. 적군이 그들을 사로잡고 놓아 주지 않는다.
34 그러나 그들을 구원할 자는 강하니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다. 내가 그들의 사정을 듣고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이다. 그러나 바빌로니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안식을 주지 않겠다.
35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칼로 쳐라.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 신하들과 이름 있는 자들을 칼로 쳐라.
36 거짓 예언자들을 칼로 쳐서 그들을 바보로 만들어라.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을 칼로 쳐서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여라.
37 바빌로니아의 말과 전차들을 쳐라. 다른 나라에서 사들인 군인들을 쳐라. 그래서 그들을 여자처럼 벌벌 떨게 하여라. 바빌로니아의 모든 보물을 쳐서 보물을 도적질하여라.
38 바빌로니아의 물을 쳐서 물이 마르게 하여라. 그 땅은 우상의 땅이니 그 우상들이 두려움에 빠져 미칠 것이다.
39 그러므로 바빌론에 살쾡이들과 이리들이 살 것이며 타조가 그 곳에 살 것이다. 다시는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며 사람이 그 땅에 영원토록 머물지 않을 것이다.
40 나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 성을 그 주변 성들과 함께 완전히 멸망시켰듯이 바빌론에는 아무도 살지 않고 머물지 않게 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41 보아라. 북쪽에서 강한 나라의 군대가 온다. 땅 끝에서부터 많은 왕들이 함께 몰려온다.
42 그 군인들은 활과 창으로 무장하였고 잔인하며 인정이 없다. 바다가 파도치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내며 말을 타고 온다. 전열을 갖추고 너 바빌로니아를 치러 온다.
43 바빌로니아 왕이 그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두려워 온몸에 힘이 빠진다. 아기를 낳는 여자처럼 고통에 사로잡힌다.
44 보아라. 요단 강가의 깊은 숲에서 사자가 뛰쳐나와 평온한 목장을 덮치듯이 나도 갑자기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그 땅에서 몰아 내고 내가 선택한 사람을 그 위에 세우겠다. 누가 나와 같겠느냐? 나에게 대들 자가 누구이며, 나와 맞설 지도자가 누구냐?
45 그러므로 내가 바빌론을 향해 세운 계획을 들어 보아라. 바빌로니아에 사는 백성을 향해 결심한 생각을 들어 보아라. 반드시 어린 양치기들이 그들을 끌어갈 것이며 그 목초지들이 황무지로 변할 것이다.
46 바빌론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릴 것이며 그들의 소리가 세계 온 나라에 들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