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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2:39

12월20일. 애3-5

paul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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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고난의 뜻> 나는 여호와께서 내리신 진노의 매를 맞아 고난당하는 사람이다.

2 주께서 나를 어둠 속으로 데려가시고

3 하루 종일 손을 드시어 나를 치고 또 치셨다.

4 내 살과 살갗을 약하게 하시고 내 뼈를 꺾으셨다.

5 슬픔과 아픔으로 나를 에워싸시고

6 죽은 지 오래된 사람처럼 나를 어둠 속에 앉히셨다.

7 내가 빠져 나갈 수 없도록 가두시고 무거운 사슬로 매셨다.

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청했으나 내 기도를 듣지 않으셨다.

9 돌로 내 앞길을 막으시고 내 삶의 길을 어렵게 만드셨다.

10 주께서는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같으시며 숨어서 기다리는 사자와 같으시다.

11 나를 그릇된 길로 이끄시고 갈기갈기 찢으셔서, 쓸쓸한 곳에 내버려 두시며

12 나를 과녁으로 삼아 활을 당기신다.

13 주께서 화살통의 화살로 내 심장을 맞추셨으니

14 내가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가 되었고 그들은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며 나를 놀려 댄다.

15 주께서 나를 쓴 것으로 배불리시고 고통으로 채우셨다.

16 주께서 자갈로 내 이를 부수시고 나를 재 속에 밀어 넣으셨다.

17 이제는 내게 평안이 없다. 행복이 무엇인지도 잊어 버렸다.

18 나는 “이제는 힘이 다 빠졌다. 여호와께서 도와 주시리라는 희망도 사라졌다”고 말한다.

19 주님, 제 고난과 제 괴로움을 기억해 주십시오. 쓰라림과 고통을 기억해 주십시오.

20 제가 모든 것을 기억하므로 제 마음이 몹시 슬픕니다.

21 그러나 이런 것을 생각하면 저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22 여호와의 사랑은 한결같고, 여호와의 자비는 끝이 없다.

23 주의 사랑과 자비가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진실과 참되심이 크도다.

24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유산의 전부이시니 내게 희망이 있다”고 하였다.

25 여호와께서는 주께 희망을 두는 사람과 주께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선하시다.

26 조용히 여호와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27 사람이 젊을 때에 자기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

28 주께서 힘든 일을 맡기셨으므로 홀로 앉아서 조용히 있어야 한다.

29 겸손하게 입을 땅에 대야 한다. 혹시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30 때리려는 사람에게 뺨을 대 주고, 사람들이 더러운 말을 할지라도 묵묵히 참고 들어야 한다.

31 주께서는 자기 백성을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신다.

32 혹 우리를 슬픔에 빠지게 하시더라도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신다.

33 주님은 백성을 심판하거나 슬프게 하는 것을 즐기지 않으신다.

34 이 땅의 모든 갇힌 사람이 주의 발 아래 밟히지나 않을까,

35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억눌림을 당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36 재판을 받는 사람이 억울한 판결을 받지 않을까를 염려하신다.

37 주께서 명령하지 않으시면 그 누가 말로 뜻을 이룰 수 있겠는가?

38 선한 일이든 악한 일이든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명령에 따라 일어난다.

39 살아 있는 사람이 자기 죄값으로 받는 벌을 어찌 불평할 수 있겠는가?

40 우리가 한 일을 살펴서 돌이켜보고 여호와께 돌아가자.

41 손을 높이 들고 마음을 열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자.

42 “우리가 죄를 지었고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주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43 “주께서는 진노를 둘러 입으시고 우리를 쫓으셨습니다. 사정없이 우리를 죽이셨습니다.

44 주께서는 구름을 둘러 입으시고 우리 기도가 주께 이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45 우리를 여러 민족들 가운데서 찌꺼기와 쓰레기로 만드셨습니다.”

46 “우리의 모든 원수가 입을 열어 우리를 욕합니다.

47 두려움과 공포, 멸망과 파괴가 우리를 덮쳤습니다.”

48 제 백성이 멸망하였으므로 제 눈에서는 눈물이 시내처럼 흐릅니다.

49 제 눈물이 그치지 않고 쉼 없이 흐릅니다.

50 여호와께서 살피시고 하늘에서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51 제 성의 모든 여자들에게 닥친 일을 보면 제게 슬픔이 임합니다.

52 아무 까닭 없이 원수가 된 사람들이 새를 사냥하듯 저를 쫓습니다.

53 저를 산 채로 구덩이에 처넣고 저를 향해 돌을 던집니다.

54 물이 제 머리 위로 넘쳐서 “나는 이제 죽는구나” 하고 말했습니다.

55 여호와여, 제가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56 “제가 도움을 청할 때에 귀를 막지 마시고 저를 구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을 때 주께서 들어 주셨습니다.

57 제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58 주님, 주께서 제 사정을 살펴 주셨고, 제 목숨을 구해 주셨습니다.

59 여호와여, 주께서는 제가 억울한 일에 처한 것을 보셨으니 제게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60 주께서는 제 원수들이 제게 복수한 것과 저를 해칠 음모를 꾸민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61 여호와여, 주께서는 그들이 저를 향해 하는 욕과 저를 치려고 꾸민 음모를 다 들으셨습니다.

62 제 원수들의 말과 생각은 종일토록 저를 해치려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63 주여, 보십시오. 그들은 앉으나 서나 항상 저를 놀려 댑니다.

64 여호와여, 그들이 저지른 대로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며 그들이 한 대로 갚아 주십시오.

65 그들의 마음을 처량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주의 저주를 내리십시오.

66 진노로 그들을 뒤쫓으시고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그들을 없애 주십시오.

 
4.
1 <예루살렘이 공격당하다>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해 버렸다. 성전 보석들이 거리 모퉁이마다 흩어졌다.
2 금보다 더 귀했던 시온의 귀족들이 토기장이가 빚어 만든 질그릇처럼 업신여김을 받는다.
3 들개들도 제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데 가련한 내 백성은 광야의 타조처럼 잔인하다.
4 젖먹이는 목이 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었고 어린이들이 빵을 달라고 하여도 떼어 주는 사람이 없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사람이 길거리에서 굶주림에 처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자란 사람이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다닌다.
6 손을 쓸 새가 없을 만큼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소돔의 죄보다 가련한 내 백성의 죄악이 더 컸다.
7 우리의 통치자들이 전에는 눈보다 깨끗하고 우유보다 더 희고 그 몸이 홍옥보다 더 붉고 그 얼굴이 청옥보다 더 빛났다.
8 그러나 이제 그들의 얼굴은 숯보다 더 검어서, 거리에서 아무도 그들을 알아보는 이가 없다. 살갗과 뼈가 서로 달라붙어 막대기처럼 마른 모습이다.
9 칼에 죽은 사람이, 굶주려 죽은 사람보다 낫다. 밭에 먹을 것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고통 속에 굶주려 죽는다.
10 가련한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착한 여자들마저 제 손으로 자기 자식을 잡아먹어서 자녀들이 부모의 음식이 되었다.
11 여호와께서 대단히 분노하셔서 무서운 진노를 쏟아 부으셨다. 시온을 불 지르시고 그 터를 태우셨다.
12 예루살렘 성문으로 원수들이 쳐들어오는 것에 대해 세계의 어느 왕도, 땅 위의 어느 백성도 믿지 못했다.
13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으니 예언자들이 죄를 짓고 제사장들이 악한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 안에서 의로운 사람들을 죽였다.
14 그들이 보지 못하는 사람처럼 거리를 헤매고 다니며 피로 몸이 더러워진 까닭에 아무도 그들의 옷자락을 만지지 않는다.
15 사람들이 그들을 향해 “더럽다! 꺼져라!” “비켜라! 비켜라! 가까이 오지 마라!” 하고 소리친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 곳에서 나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지만 다른 민족들도 “다시는 여기에 머물지 마시오” 하고 말한다.
16 여호와께서 그들로부터 얼굴을 돌리시며 다시는 그들을 돌보지 않으신다. 제사장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시고 장로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으신다.
17 우리도 눈이 빠지도록 도와 줄 사람을 기다렸으나 헛일이었다. 헛되이 망대에 올라 우리를 구해 줄 나라를 기다렸다.
18 원수들이 우리를 노리고 있으므로 거리를 다닐 수도 없었다. 우리의 끝이 가까웠고 우리의 날이 다해 마지막에 이르렀다.
19 우리를 쫓는 사람은 공중의 독수리보다 빨랐다. 그들이 산 위에서 우리를 쫓았고 광야에 숨어서 우리를 기다렸다.
20 여호와께서 기름을 부어 세우신 왕, 곧 우리 코의 생기와 같은 사람이 그들의 덫에 걸렸다. 우리가 “민족들 가운데서 그의 보호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던 사람이 덫에 걸렸다.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하지만 너희도 여호와께서 내리신 진노의 잔을 마셔야 할 것이니 취하여 벌거벗게 될 것이다.
22 딸 시온아, 네 벌이 다 끝났다. 주께서 다시는 네가 사로잡히지 않게 하실 것이다. 그러나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를 심판하실 것이고 네 죄를 드러내실 것이다.
 
 
5.
1 <기도> 여호와여, 우리에게 닥친 일을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의 수치를 살펴 주십시오.
2 우리 땅이 낯선 사람들에게 넘어갔고 우리 집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넘어갔습니다.
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되었고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가 되었습니다.
4 우리는 물도 돈을 내야만 마실 수 있고, 땔감의 값도 치러야만 합니다.
5 그들이 우리를 맹렬하게 추격하므로 우리가 지친 와중에도 쉬지 못합니다.
6 먹을 것을 넉넉히 얻으려고 이집트와 앗시리아와 조약을 맺었습니다.
7 우리 조상들이 죄를 지었으나 이제는 가고 없습니다. 그들의 죄 때문에 우리가 고통을 당합니다.
8 종들이 우리의 통치자가 되었으나 그들로부터 우리를 구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
9 광야에 칼을 든 사람들이 있는데도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목숨을 겁니다.
10 무서운 가뭄에 시달리던 중 우리 살갗은 아궁이처럼 까맣게 타 버렸습니다.
11 원수들이 쳐들어와 시온의 여자들과 유다 성들의 처녀들을 짓밟았습니다.
12 그들이 우리 대신들을 매달아 죽이고 장로들을 업신여겼습니다.
13 젊은이들은 맷돌로 곡식을 갈고 나뭇짐을 지던 아이들은 비틀거립니다.
14 장로들은 성문 곁에 앉지 못하고 젊은이들은 노래를 부르지 못합니다.
15 우리 마음속에 있던 기쁨은 다 사라지고, 우리의 춤은 슬픔으로 바뀌었습니다.
16 우리 머리 위에서 면류관은 사라졌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으므로 재앙이 닥쳤습니다.
17 이 일로 우리 마음이 병들었고, 그것 때문에 우리 눈은 어두워졌습니다.
18 시온 산은 폐허로 변하여 이제는 여우들만 어슬렁거립니다.
19 그러나 여호와여, 주께서는 영원히 다스리십니다. 주님의 보좌는 영원무궁합니다.
20 어찌하여 주께서는 그토록 철저히 우리를 잊으셨습니까? 어찌하여 그토록 오랫동안 우리를 버려 두십니까?
21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 돌이켜 주십시오. 우리가 돌아가겠습니다. 우리의 날이 영광스러웠던 옛날처럼 되게 해 주십시오.
22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습니까? 영원토록 진노를 풀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