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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2:38

12월18일. 렘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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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1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멸망의 바람을 불러 일으켜 바빌로니아와 그 백성을 치겠다.

2 내가 다른 나라 백성을 보내어 키질하듯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겠다. 그들이 그 땅을 황무지로 만들 것이다. 재앙의 날이 이르면 군대들이 그 성을 에워쌀 것이다.

3 활 쏘는 자는 활을 당기도록 하여라. 갑옷을 입고 전열에 서 있도록 하여라. 바빌로니아 젊은이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그 군대를 완전히 멸망시켜라.

4 바빌로니아 군인들이 자기들의 땅에서 죽고 자기들이 사는 거리에서 칼에 찔릴 것이다.

5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거역하여 그 땅이 죄로 가득 찼으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그들을 저버리지 않았다.”

6 “바빌로니아에서 달아나, 너희 목숨을 건져라. 바빌로니아의 죄 때문에 너희까지 죽지 마라. 여호와께서 심판하실 때가 되었으니 바빌로니아가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7 바빌로니아는 여호와의 손에 들린 금잔과 같았다. 그 잔이 온 세계를 취하게 하고 온 나라가 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쳐 버렸다.

8 바빌로니아가 갑자기 쓰러져 망하였으니 그를 위해 울어라. 유향을 가져다가 상처에 발라 보아라. 혹시 그가 나을지도 모른다.

9 바빌로니아에 사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말한다. ‘우리가 바빌로니아를 치료해 보려 했으나 치료할 수 없었다. 그러니 바빌로니아를 떠나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자. 바빌로니아의 형벌이 하늘까지 이르고 그의 죄가 구름에까지 높이 닿는다.’

10 유다 백성이 말한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옳음을 보여 주셨다. 자,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널리 전하자.’

11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들어라.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시고 메대의 왕들을 움직이셨다.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12 바빌론 성벽을 향해 기를 높이 들어라. 경계를 강화하고 보초를 세워라. 복병을 숨겨 두어라.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계획을 이루실 것이다.

13 큰 물가에 살며 보물을 많이 가진 바빌로니아 백성아, 네게 종말이 다가왔다. 네가 멸망할 때가 되었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셨다. ‘내가 메뚜기 떼처럼 많은 군대를 너에게 보내겠다. 그들이 너를 누르고 승리의 환성을 지를 것이다.’”

15 여호와께서 그 능력으로 땅을 지으셨고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으며 지식으로 하늘을 펼치셨다.

16 여호와께서 목소리를 내시면 하늘의 물이 출렁인다. 여호와께서는 땅 끝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게 하시며 번개를 일으켜 비를 내리시며 창고에서 바람을 내보내신다.

17 사람은 다 어리석고 무식하다. 은장이들은 그들이 만든 우상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한다. 그들이 만든 신상은 거짓 신일 뿐이며 그 속에는 생명이 없다.

18 그것들은 헛것이요, 모두가 비웃음거리일 뿐이니 심판받을 때에 멸망당하고 말 것이다.

19 그러나 ‘야곱의 분깃’이신 하나님은 그런 우상들과 같지 않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지으셨으며 이스라엘을 그의 특별한 백성으로 삼으셨다.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다.

20 “너는 나의 쇠몽둥이요, 전쟁 무기다. 내가 너를 가지고 민족들을 부수었고 나라들을 멸망시켰다.

21 내가 너를 가지고 말과 기병을 부수고 전차와 전차병을 부수었다.

22 내가 너를 가지고 남자와 여자를 부수고 노인과 젊은이를 부수며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를 부수었다.

23 내가 너를 가지고 목자와 양 떼를 부수고 농부와 소를 부수며 총독과 관리들을 부수었다.

24 그러나 이제는 내가 바빌로니아에게 갚아 주겠다. 바빌로니아 백성이 시온에서 저지른 모든 악한 짓을 그대로 갚아 주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25 온 세계를 멸망시킨 멸망의 산아, 보아라. 내가 너를 치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내 손을 펴 너를 치겠다. 너를 낭떠러지에서 굴려 떨어뜨리고 너를 불타 버린 산으로 만들겠다.

26 사람들이 바빌로니아에서 모퉁잇돌로 쓸 만한 돌 하나, 주춧돌로 쓸 만한 돌 하나도 얻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바빌로니아는 영원토록 폐허더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27 “그 땅에서 기를 높이 들어라. 온 나라에 나팔을 불어라. 모든 민족들에게 바빌로니아를 칠 준비를 하게 하여라. 아라랏과 민니와 아스그나스와 같은 나라들을 불러 바빌로니아를 치게 하여라. 사령관을 세워 군대를 이끌게 하여라. 메뚜기 떼처럼 많은 말들을 보내어라.

28 모든 민족들에게 바빌로니아를 칠 준비를 하게 하여라. 메대의 왕들을 준비시켜라. 그 총독들과 관리들을 준비시키고 그들이 다스리는 온 나라를 준비시켜라.

29 바빌로니아 땅이 흔들리고 뒤틀린다. 여호와께서 바빌로니아를 향해 세우신 계획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바빌로니아를 황무지로 만드는 것이므로 그 땅에는 아무도 살지 않게 될 것이다.

30 바빌로니아의 용사들이 싸움을 멈추고 요새에 머물러 있다. 그들은 힘이 빠지고 겁먹은 여자처럼 되었다. 바빌로니아의 집들이 불타고 문빗장들이 부서졌다.

31 전령이 잇달아 달린다. 한 전령이 가면 또 다른 전령이 온다. 그들이 바빌로니아 왕에게 마침내 온 성이 정복당했음을 알린다.

32 강나루들이 점령당했다. 갈대밭이 불에 타 버렸다. 바빌로니아 군인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

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빌로니아 성은 추수 때에 사람들이 곡식을 밟는 타작 마당과 같으니 곧 적들이 와서 그들을 곡식처럼 짓밟아 버릴 것이다.

34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멸망시켰다. 옛적에 우리 백성을 쫓아 내서 우리는 빈 항아리처럼 되었다. 그는 용처럼 우리를 삼켰고 우리의 가장 좋은 것으로 배불리 먹고 나서 우리를 뱉어 버렸다.

35 바빌로니아가 악한 짓을 하여 우리를 해쳤으니 그가 한 그대로 갚아 주십시오’ 하고 시온 백성이 말한다. ‘바빌로니아 백성이 우리를 죽였으니 그들이 저지른 악한 짓을 심판하십시오’ 하고 예루살렘이 말한다.”

3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 유다의 사정을 들어 주겠다. 반드시 바빌로니아에 벌을 내리겠다. 바빌로니아의 바다와 샘들을 마르게 하겠다.

37 바빌로니아는 폐허더미가 되어 들개들이 그 땅에 살 것이다. 그 곳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아무도 그 땅에 살지 않을 것이다.

38 바빌로니아 사람은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같다. 마치 새끼 사자처럼 으르렁거린다.

39 그들이 흥분할 때에 내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그들을 취하게 하고 즐거워하며 소리치게 하겠다. 그러다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잠에 빠지게 하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40 내가 바빌로니아 백성을 죽이겠다. 죽임당할 어린 양이나 숫양이나 숫염소처럼 만들겠다.

41 바빌론이 사로잡혔구나 온 세계의 자랑거리가 붙잡히고 말았구나 모든 나라 백성이 바빌론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두려워할 것이다.

42 바다가 바빌론을 덮친다. 솟구치는 파도가 바빌론에 밀려온다.

43 바빌로니아의 성들이 폐허로 변하고 바빌론이 메마른 사막으로 변한다. 아무도 살지 않는 땅,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는 땅이 된다.

44 내가 바빌로니아의 신 벨을 심판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토해 내게 하겠다. 나라들이 다시는 그에게 몰려오지 않을 것이다. 바빌론 성벽이 무너질 것이다.

45 내 백성아, 바빌로니아에서 나오너라 너희 목숨을 건져라. 여호와의 무서운 분노를 피해 달아나라.

46 용기를 잃지 말고 이 땅에 소문이 퍼지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올해에는 이런 소문이 떠돌고 내년에는 저런 소문이 떠돌 것이다. 이 땅에 무서운 전쟁 소문과 통치자들끼리 서로 싸운다는 소문도 들릴 것이다.

47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바빌론의 우상들을 심판할 날이 반드시 온다. 그 날에 바빌론의 온 땅이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온 땅에 수많은 사람의 시체들이 널리게 될 것이다.

48 그 때에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론을 보고 기뻐하며 외칠 것이다. 군대가 북쪽에서 와서 바빌론을 치는 것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49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죽였고 세계 모든 나라의 백성을 죽였다. 그러므로 바빌로니아는 반드시 쓰러질 것이다.

50 칼에 맞지 않고 살아 남은 백성아, 서둘러 바빌로니아를 떠나라. 머뭇거리지 마라. 먼 곳에서도 여호와를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네 마음에 기억하여라.

51 우리 유다 백성이 부끄러움을 당했고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 이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여호와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52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바빌론의 우상들을 심판할 날이 온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 온 땅에서 다친 사람들이 신음할 것이다.

53 바빌론이 하늘까지 닿는다 하더라도, 요새 성을 드높게 든든히 쌓는다 하더라도, 내가 사람들을 보내어 그 성을 무너뜨리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54 “바빌론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멸망의 소리가 들린다.

55 여호와께서 바빌론을 파괴하시고 바빌론의 요란한 소리를 잠잠하게 하신다. 원수들이 큰 파도가 되어 밀려 온다. 그 소리가 온 땅에 들린다.

56 멸망시킬 자가 바빌론으로 쳐들어오니 바빌론의 군인들은 포로로 잡히고 그들의 활은 꺾인다.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의 악한 짓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사람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내리시는 하나님이시다.”

57 만군의 왕이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바빌로니아의 통치자들과 이름 있는 자들을 취하게 하겠다. 총독들과 관리들과 군인들도 취하게 하겠다. 그들을 영영 깨어나지 못할 잠에 빠지게 하겠다.

58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바빌론의 두꺼운 성벽이 허물어지고 높이 솟은 성문은 불에 타 버릴 것이다. 그 백성이 아무리 애써도 소용없겠고 온 나라가 불 때문에 지칠 것이다.”

59 <바빌론에게 주는 말씀> 이것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마세야의 손자요, 네리야의 아들인 스라야에게 준 말씀입니다. 왕의 관리인 스라야는 시드기야가 유다 왕으로 있은 지 사 년째 되는 해에 시드기야와 함께 바빌로니아로 갔습니다.

60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에 내릴 모든 재앙을 한 권의 책에 적었습니다. 바빌로니아에 대한 이 모든 말씀을 적었습니다.

61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바빌론에 도착하면 이 말씀을 읽어 주어 모든 백성이 듣게 하시오.

62 그리고 나서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을 멸망시키셔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아무도 이 곳에 살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곳을 영원히 폐허로 만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말하시오.

63 이 책을 다 읽은 뒤에는 그것에 돌을 매달아서 유프라테스 강에 던져 버리시오.

64 그런 뒤에 이렇게 말하시오. ‘이와 같이 바빌로니아도 가라앉을 것이다. 그것은 이 곳에 내가 재앙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온 나라가 불 때문에 지칠 것이다.’” 여기까지가 예레미야의 말입니다.

 
 
52.
1 <예루살렘의 멸망>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의 그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왕으로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입니다. 하무달은 립나 사람인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2 시드기야는 여호야김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
3 이 모든 일이 예루살렘과 유다에 일어난 까닭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마침내 그들을 그 앞에서 내쫓으셨습니다.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역했습니다.
4 그러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온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습니다. 그 때는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구년 째 되는 해의 열 번째 달 십 일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성을 에워싸고 성을 공격하기 위해 흙 언덕을 성 둘레에 쌓았습니다.
5 성은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십일 년째 되는 해까지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6 넷째 달 구 일이 되자 성 안에 굶주림이 심해져서 먹을 것이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7 때 맞추어 성벽도 뚫리고 말았습니다. 온 군대가 밤중에 도망쳤습니다. 그들은 왕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의 성문 길로 빠져 나가 요단 골짜기 쪽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때까지도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성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야에서 시드기야 왕을 붙잡았습니다. 시드기야의 온 군대는 그를 버리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9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사로잡아서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이 시드기야를 심문했습니다.
10 바빌로니아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모든 신하들도 립나에서 죽였습니다.
11 그런 다음에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그의 몸을 쇠사슬로 묶은 뒤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가 죽는 날까지 그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12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있은 지 십구 년째 되는 해의 다섯째 달 십 일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바빌로니아 왕의 명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13 느부사라단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 불을 놓고 예루살렘의 집집마다 불을 놓았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물은 다 불타고 말았습니다.
14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성벽을 두루 헐어 버렸습니다. 그 군대는 왕의 경호대장이 지휘하는 군대였습니다.
15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백성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항복한 백성과 나머지 기술자들을 사로잡아 갔습니다.
16 그러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의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는 남겨 두어서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했습니다.
17 바빌로니아 군대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놋기둥과 놋받침대, 그리고 바다라고 부르는 커다란 놋대야를 부수어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갔습니다.
18 그들은 또 성전에서 제사드릴 때 쓰는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접시와 온갖 놋기구들도 가져갔습니다.
19 왕의 경호대장은 화로와 대야들도 가져갔고 솥과 등잔대와 접시와 전제물을 바칠 때 쓰는 잔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순금이나 은으로 만든 것도 다 가져갔습니다.
20 모든 놋기구들에서 가져다 모은 놋은 너무 많아서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놋기둥이 두 개 있었고 놋으로 만든 소 열둘이 받치고 있는 커다란 놋대야 하나와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든 놋받침대들이 있었습니다.
21 각 기둥은 높이가 십팔 규빗 이었습니다. 각 기둥의 둘레는 십이 규빗 이었고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기둥의 두께는 손가락 네 개의 너비 쯤 되었습니다.
22 기둥 꼭대기에는 높이가 오 규빗 되는 놋쇠 기둥 머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기둥 머리는 둘레에 그물과 놋석류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기둥에도 그물 장식이 있었고 첫 번째 기둥과 모양이 같았습니다.
23 기둥 둘레에는 석류가 구십육 개 있었습니다. 그물 장식 위에는 석류가 모두 백 개 있었습니다.
24 경호대장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성전 문지기들을 붙잡았습니다.
25 그리고 성에서 내시 한 사람을 붙잡았는데, 그는 자기의 명령을 따르는 군인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또 성 안에 있던 왕의 가까운 참모들 일곱 사람과 군대 장관의 서기관으로서 군사를 모으는 사람 한 명과 성 안에 있던 일반 백성 육십 명도 붙잡았습니다.
26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사로잡아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27 바빌로니아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다 쳐죽였습니다. 이와 같이 유다 백성은 고향 땅 밖으로 사로잡혀 갔습니다.
28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렇습니다. 느부갓네살 왕 칠 년에는 유다 사람 삼천이십삼 명이 사로잡혀 갔습니다.
29 느부갓네살 왕 십팔 년에는 예루살렘에서 팔백삼십이 명이 사로잡혀 갔습니다.
30 느부갓네살 왕 이십삼 년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은 칠백사십오 명이었습니다. 그 전체 수가 사천육백 명에 달했습니다.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열두째 달 이십오 일에, 바빌로니아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한 에윌므로닥이 유다 왕 여호야긴을 감옥에서 풀어 주고 그의 머리를 들게 하였습니다.
32 바빌로니아 왕은 그를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리를 바빌로니아에 있는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여 주었습니다.
33 또 그의 죄수복을 벗게 하고, 남은 생애 동안 항상 바빌로니아 왕의 식탁에서 밥을 먹게 하였습니다.
34 그가 먹는 음식은 날마다 바빌로니아 왕의 지시를 따라 받는 음식으로서, 죽는 날까지 끊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