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그 사람이 포도원을 돌보는 종에게 말했다. ‘내가 삼 년 동안,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찾았는데,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이 나무를 찍어 버려라. 무엇 때문에 땅만 차지하게 하느냐?’
8 종이 주인에게 대답했다. ‘주인님, 올해만 그냥 놔 두십시오. 제가 나무 주위에 고랑을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9 만일 내년에 열매를 맺으면 놔 두시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베어 버리십시오.
정열아,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열매를 맺지 않는다.
너 또한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가만히 있구나.
정열아,
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거라.
'땅만 차지하는 것'도 의미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멀리하거라.
정열아,
많은 사람들이 '나의 나라'를 말하지만,
'나의 나라'에 합당한 마음을 가지고,
'나의 나라'에 합당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적다.
지금의 믿음은,
가난한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 의에 주린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계속 자라갈 수 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