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 누구든지 부정한 사람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백성의 무리 중에서 끊어질 것이다. 깨끗하게 하는 물을 몸에 뿌리지 않은 사람은 부정하며, 그런 사람은 주님의 장막인 성막을 부정하게 하기 때문이다.

21 이것은 영원한 규례이다. 깨끗하게 하는 물을 뿌리는 사람도 자기 옷을 빨아라. 누구든지 그 물을 만지는 사람은 저녁 때까지 부정할 것이다.

22 무엇이든 부정한 사람이 만진 것은 부정하며, 누구든지 그 부정한 것을 만진 사람도 저녁 때까지 부정할 것이다.

정열아,

세상 사람들도 '깨끗한 마음'을 '옳다'하여 깨끗함을 추구하는데, 하물며 나는 어떠하겠느냐!

정열아,

바다와 산이 오염되어 더러워졌고, 마시는 물과 호흡하는 공기도 오염되었다.

만일 그 물이 썩어 마시지 못하고, 공기 또한 호흡하지 못할 정도로 나빠진다면,

사람들은 물과 공기를 깨끗케 하는 필터링을 할 것이다.

죄도 이와같다.

죄가 극히 악함을 알게 되면, 회개하고 그 죄로부터 멀리 떠나려고 할 것이나,

죄의 유무를 상대적인 것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간다.

그러므로

'율법'이 죄에 대해 말하며, '은혜'가 구원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정열아,

사람의 깨끗함이 어디 있느냐!

오직 나의 은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너는 나의 은혜를 구하고 또 구하거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