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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욥 1-5

paul 2018.09.01 12:22 조회 수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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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1:1 <의로운 사람 욥>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흠 없고 정직했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했습니다.

Job 1:2 그에게는 일곱 명의 아들과 세 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Job 1:3 그는 양 칠천 마리, 낙타 삼천 마리, 겨릿소 오백 쌍, 암나귀 오백 마리를 가졌고, 수많은 종들을 거느렸습니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습니다.

Job 1:4 욥의 아들들은 자신의 생일이 돌아오면 형제와 누이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풀어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Job 1:5 이렇게 잔치가 끝날 때마다, 욥은 자녀들을 불러 아침 일찍 일어나 태워 드리는 제사인 번제를 함께 드림으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혹시 내 자녀들이 마음으로 죄를 짓거나 하나님을 저주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욥은 항상 신앙적으로 행동하였습니다.

Job 1:6 <사탄이 여호와 앞에 서다> 어느 날, 천사들 과 사탄이 여호와 앞에 섰습니다.

Job 1: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어디에서 왔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사탄이 여호와께 “세상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니다 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Job 1:8 여호와께서는 사탄에게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욥처럼 흠 없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는 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Job 1:9 그러자 사탄이 말했습니다. “욥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줄 아십니까?

Job 1:10 주께서 욥과 그 가정과 재산을 늘 지켜 주지 않으셨습니까? 주께서 그가 하는 일마다 복을 주셔서 부유해진 것입니다.

Job 1:11 그러나 이제 주께서 손을 내미셔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주님을 똑바로 쳐다보며 저주할 것입니다.”

Job 1: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좋다. 그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해 네 마음대로 시험해 보아라. 그러나 그의 몸에는 손대지 마라!” 그러자 사탄은 곧 여호와 앞에서 떠나갔습니다.

Job 1: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맏형 집에 모여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Job 1:14 그 때, 한 심부름꾼이 욥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들은 쟁기질을 하고, 암나귀들은 그 곁에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Job 1:15 그런데 스바 사람들이 들이닥쳐 소들과 암나귀들을 빼앗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오직 저 혼자만 도망쳐 나와 이렇게 주인께 보고 드리는 것입니다.”

Job 1:16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와서 말했습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불이 떨어져 양 떼와 종들을 태워 버렸습니다. 오직 저만 간신히 도망쳐 주인께 보고 드리는 것입니다.”

Job 1:17 아직 이 사람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말했습니다. “갈대아 강도가 세 무리나 들이닥쳐 낙타들을 빼앗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오직 저만 도망쳐 나와서 주인께 보고 드리는 것입니다.”

Job 1:18 아직 이 사람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말했습니다. “주인님의 자녀들이 큰아들 집에 모여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Job 1:19 그런데 갑자기 사막에서 강풍이 불어와 집의 네 모퉁이를 덮쳐 자녀분들이 깔려 죽고, 오직 저만 홀로 피해 나와서 보고 드리는 것입니다.”

Job 1:20 그러자 욥은 일어나 자기 옷을 찢으며 머리를 삭발하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며

Job 1:21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어머니 태에서 벌거벗은 채로 나왔으니, 벌거벗은 채로 그 곳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여호와시요, 가져가신 분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Job 1:22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욥은 죄를 짓거나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Job 2:1 <사탄이 또다시 여호와 앞에 서다> 어느 날, 천사들과 사탄이 또 여호와 앞에 섰습니다.

Job 2: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네가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물으시자, 사탄이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Job 2: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욥처럼 흠 없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죄를 미워하는 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네가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자극하여 그를 해치고자 했으나, 그가 오히려 신앙을 튼튼히 붙들고 있지 않느냐?”

Job 2:4 그러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였습니다. “가죽은 가죽으로 바꿉니다. 사람은 자기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내놓게 됩니다.

Job 2:5 이제 주께서 그의 뼈와 몸을 병들게 해보십시오. 그러면 그가 주님을 똑바로 쳐다보며 저주할 것입니다.”

Job 2: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좋다. 그를 네 맘대로 해도 좋다. 그러나 그의 생명만은 건드리지 마라.”

Job 2:7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물러나 욥을 쳐서, 그의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온몸에 종기가 나게 했습니다.

Job 2:8 그는 잿더미에 앉아 기와 조각을 주워서 온몸을 긁었습니다.

Job 2:9 그 때, 욥의 아내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신앙을 지킬 것입니까?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려요!”

Job 2:10 욥이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어리석은 여자들처럼 말하는군요.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는데, 재앙인들 못 받겠소?” 이 모든 일에도 욥은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Job 2:11 <욥의 세친구> 욥의 세 친구인 데만 사람 엘리바스, 수아 사람 빌닷, 나아마 사람 소발은 욥이 당한 모든 재앙들을 듣고, 집을 떠나 함께 모여 욥을 위로하기로 했습니다.

Job 2:12 그들은 멀리서 욥을 바라보았지만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크게 울부짖으며, 각자 자기의 겉옷을 찢고 티끌을 머리 위에 뿌렸습니다.

Job 2:13 그들은 칠 일 밤낮을 욥과 함께 땅에 앉아 있었지만, 그의 고통이 너무나 커 보여 그에게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Job 3:1 <욥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다> 그후, 욥은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며

Job 3:2 이렇게 말했습니다.

Job 3:3 “내가 태어났던 그 날이 없었더라면, ‘아들을 가졌다’고 말하던 그 밤이 없었더라면

Job 3:4 그 날이 어둠에 가려 하나님께서 그 날을 찾지 않으시고, 빛도 그 날에 광채를 발하지 않았더라면.

Job 3:5 어둠과 그늘이 그 날을 삼켜 버리고, 구름이 그 날을 덮어 버리고, 흑암이 그 날을 덮쳤더라면.

Job 3:6 그 날 밤이 칠흑같이 캄캄하며, 일 년 중 그 날이 없었더라면, 어느 달에도 그 날이 없었더라면.

Job 3:7 아, 그 밤에 아무도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더라면, 그 밤에 기쁜 외침이 없었더라면.

Job 3:8 바다 괴물 을 깨우기에 익숙한 사람들이 그 날을 저주했더라면.

Job 3:9 그 밤의 새벽 별들이 빛나지 않았더라면, 바라던 빛도 없고, 새벽 햇살도 보이지 않았더라면.

Job 3:10 나를 낳던 어머니의 자궁 문이 열리지 않았더라면, 내 눈이 슬픔을 보지 않았을 것을.

Job 3:11 내가 어머니의 배에서 죽어 나왔더라면, 나오자마자 죽었더라면,

Job 3:12 어찌하여 어머니의 두 무릎이 나를 받았던가? 어찌하여 어머니의 가슴이 나에게 젖을 먹였던가?

Job 3:13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편히 누워 있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잠자며 쉬고 있을 텐데.

Job 3:14 폐허 위에 성을 건축한 왕과 장관과 함께,

Job 3:15 금과 은으로 집을 채웠던 귀족들과 함께 누워 쉴 텐데.

Job 3:16 어찌하여 나는 죽은 채 태어나, 빛을 보지 못한 아기처럼 묻히지 못했던가?

Job 3:17 그 곳에서는 악인이 날뛰지 못하고, 피곤한 자들이 휴식을 얻나니,

Job 3:18 죄인들도 마음을 푹 놓고, 더 이상 혹사시키는 주인들의 고함 소리도 들리지 않는구나.

Job 3:19 그 곳에서는 보통 사람이나 위대한 사람이나 다 똑같으며, 종이 자기 주인으로부터 자유로운데.

Job 3:20 어찌하여 비참한 사람에게 빛이 주어졌는가? 어찌하여 마음이 괴로운 자들에게 생명이 주어졌는가?

Job 3:21 저들은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보다 죽기를 더욱 바라나 헛될 뿐이니,

Job 3:22 저들이 무덤에 이를 때 얼마나 기뻐할까? 그 얼마나 즐거워할까?

Job 3:23 아무 미래가 없이 비탄에 빠져 일생을 살아갈 자에게 왜 생명을 주셨는가?

Job 3:24 한숨 때문에 먹지 못하며, 탄식이 물처럼 쏟아져 나오는구나

Job 3:25 내가 가장 두려워하던 것이 임하였고, 무서워하던 모든 것이 닥쳤구나.

Job 3:26 나에게는 평안도, 쉼도, 안식도 없이 고통만이 찾아오는구나!”

Job 4:1 <엘리바스가 말하다>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Job 4:2 “누군가 자네에게 충고 한마디 하려고 한다면, 자네는 귀찮아 하겠지? 그렇지만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네.

Job 4:3 자네는 전에 많은 사람에게 신앙을 가르치고, 약한 자들을 도와 주었네.

Job 4:4 또한 믿음이 약해져 넘어지는 자들을 격려하고, 연약한 무릎을 굳세게 했었지.

Job 4:5 그런데 이제 자네에게 이런 일이 닥치니 감당하지 못하고,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하니 좌절하는군.

Job 4:6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자네에게 힘을 주지 않았는가? 자네의 소망은 흠 없는 삶이 아니었나?

Job 4:7 생각해 보게. 죄 없이 망한 자가 있던가? 정직한 사람이 갑자기 죽던가?

Job 4:8 내가 본 바로는, 악의 밭을 갈고 죄를 심는 자들은 뿌린 대로 거두며,

Job 4:9 하나님의 숨결에 망하고, 하나님의 진노에 끝장이 난다네.

Job 4:10 난폭한 사자의 부르짖음도 그치고, 젊은 사자의 이빨도 부러지며,

Job 4:11 강한 사자라도 먹이가 없어 죽고, 암사자의 새끼들이 흩어지지 않는가?

Job 4:12 어떤 소리가 나지막히 내게 속삭이는 것을 들었다네.

Job 4:13 밤의 환상으로 머리가 뒤숭숭할 때

Job 4:14 두려움과 떨림으로 인해 내 모든 뼈들이 흔들렸지.

Job 4:15 그 때, 한 영이 내 앞을 지나갔는데 온몸의 털이 쭈뼛 섰다네.

Job 4:16 그 영이 멈춰 서 있었지. 그 형상을 볼 수는 없었으나, 그것이 내 앞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네. 조용한 가운데 이런 소리가 들렸어.

Job 4:17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으며, 인간이 어떻게 창조주 앞에서 깨끗할 수 있겠느냐?’

Job 4:18 그분은 자기 종들도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들 중에서도 허물을 찾으신다네.

Job 4:19 하물며 진흙 집에서 사는 자들, 먼지로 돌아갈 자들, 나방보다 쉽게 죽는 자들이야 오죽하겠는가?

Job 4:20 하루 사이에 인생이 끝나고, 죽어도 안타까워하는 이가 없네.

Job 4:21 그들의 장막이 무너지니, 미련하게 죽어가지 않는가?”

Job 5:1 “불러 보게나, 자네에게 대답할 자가 있겠는가? 천사 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나?

Job 5:2 분노는 미련한 자를 파괴하고, 시기는 어리석은 자를 죽이네.

Job 5:3 하나님을 떠난 어리석은 사람이 잠시 성공하다가, 갑작스런 재앙으로 망하는 것을 보았네.

Job 5:4 그 자녀들이 안전하지 못하니, 성문에서 매를 맞아도 구해 줄 사람이 없다네.

Job 5:5 굶주린 자들은 곡식 한 톨까지 먹어 치우고, 가시덤불에서도 양식을 구하네. 목마른 자들이 저들의 재산을 탐낸다네.

Job 5:6 악은 흙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불행은 땅에서 싹트는 것이 아니라네.

Job 5:7 그런데도 인생은 문제를 갖고 태어나네. 그것은 마치 불꽃들이 위로 솟는 것과 같지.

Job 5:8 내가 자네라면 하나님을 찾고, 내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겠네.

Job 5:9 그분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위대하고 놀라운 일들을 셀 수 없이 행하시기 때문이지.

Job 5:10 그분이 땅에 비를 내리시고, 들판에 물을 보내신다네.

Job 5:11 그분은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애통하는 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끄시네.

Job 5:12 그분은 꾀 부리는 자들을 좌절시키시고, 그들의 일을 성공할 수 없게 하시네.

Job 5:13 자기 지식을 믿는 자들을 스스로 넘어지게 하시고, 사악한 자들의 계획을 뒤엎으시네.

Job 5:14 그들은 대낮에도 어둠을 만나고, 한낮에도 밤인 것처럼 더듬거리지.

Job 5:15 그러나 그분은 그런 자들의 칼에서, 흉악한 자의 손에서, 경건한 자들을 건지시네.

Job 5:16 그러니 경건한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고, 불의는 설 자리가 없지.

Job 5:17 하나님께서 잘못을 꾸짖는 자에게는 복이 있으니, 전능자의 징계를 거절하지 말게나.

Job 5:18 그분은 상처를 입히셨다가도 싸매 주시고, 치신 후에는 치료해 주시기 때문이지.

Job 5:19 그분은 자네를 여섯 번의 곤경에서도 건지시고, 일곱 번째 곤경이 자네를 해치지 못하게 하실 것이네.

Job 5:20 그분이 자네를 굶주림의 죽음에서 건지시고, 전쟁의 칼에서도 구하시네.

Job 5:21 비방을 받아도 안전할 것이며, 파멸이 올지라도 두렵지 않을 것이네.

Job 5:22 파멸과 굶주림이 올 때에 안심할 수 있고, 땅의 들짐승들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네.

Job 5:23 자네가 들판의 돌들과 조약을 맺고, 들짐승들도 자네와 평화롭게 지낼 것이기 때문이지.

Job 5:24 자네의 집이 안전하고, 양 우리를 살펴보아도 도둑맞은 것이 없을 것이네.

Job 5:25 자네의 후손들이 많아져 땅의 풀처럼 될 것이네.

Job 5:26 자네는 장수한 후에 무덤에 이를 것이니, 이는 마치 곡식단이 추수 때에 타작 마당에 도착하는 것과 같지.

Job 5:27 보게나, 우리의 경험으로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확신하네. 이제 자네는 내 말을 듣고 스스로 깨닫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