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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03:29

2월23일. 막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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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 <예수님의 고향에서> 예수님께서 거기를 떠나 고향으로 가셨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라워하며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을까? 이 사람에게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인가? 이 사람이 손으로 일으키는 기적은 어떤 것인가?

3 그는 목수가 아니냐? 그는 마리아의 아들이고, 야고보, 요세 , 유다, 그리고 시몬의 형이 아니냐?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러면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예언자가 고향과 친척과 자기 집을 제외하면 어느 곳에서나 존경을 받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 예수님께서는 몇 명의 환자에게 손을 얹어 고쳐 주셨을 뿐, 많은 기적을 일으킬 수 없었습니다.

6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믿지 않음에 놀라셨습니다. 그후 예수님께서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셨습니다.

7 <열두 제자를 보내심>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두 사람씩 보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쫓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8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기를, “여행할 때는 지팡이 외에 아무것도 가지고 다니지 말고, 빵이나 가방도 가지지 말며, 주머니에 돈도 넣고 다니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9 또한, “신만 신고 옷도 두 벌씩 갖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10 예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마을을 떠날 때까지 거기 머무르도록 해라.

11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 곳에서 나올 때 신발에 묻은 먼지를 털어 버려서, 그들에게 증거로 삼아라.”

12 제자들은 가서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전하였습니다.

13 또 많은 귀신들을 쫓아 내고, 많은 환자들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습니다.

14 <세례자 요한의 죽음>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서 헤롯 왕도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난 거야. 그러니까 이런 기적이 그분에게서 나오는 거야” 하고 말했습니다.

15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도 말했습니다. “그분은 엘리야다.” 또 다른 사람들은 “그분은 옛날에 있었던 예언자와 똑같은 예언자야”라고 말했습니다.

16 헤롯이 이런 소리를 듣고 말했습니다. “내가 목을 잘라 죽인 요한이 다시 살아났구나!”

17 예전에, 헤롯은 요한을 잡아 오게 하여 감옥에 가두어 둔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헤로디아와 관련된 일로, 헤롯이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아내로 삼아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18 요한은 헤롯에게 “자기 동생의 아내를 자기 아내로 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19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을 미워하였습니다. 헤로디아는 요한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20 그것은 요한이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란 것을 아는 헤롯이 요한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을 살려 두었습니다. 요한의 말이 듣기엔 괴로웠지만, 그의 말을 즐겨 들었습니다.

21 그런데 요한을 죽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자기 생일에 헤롯은 고관들과 천부장들, 갈릴리의 귀빈들을 초청해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22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춰서 헤롯과 잔치에 참여한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헤롯 왕이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라. 그러면 그것을 선물로 주겠다.”

23 헤롯은 “네가 무엇을 달라고 하든지 다 주겠다. 내 나라의 절반이라도 말이다” 하고 맹세했습니다.

24 소녀는 자기 어머니에게 가서 “무엇을 달라고 할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해라.”

25 소녀는 즉시 왕에게 돌아가서 “바로 이 자리에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주세요” 하고 요청했습니다.

26 왕은 매우 괴로웠지만, 자기가 한 맹세 때문에 그리고 잔치에 참여한 손님들 때문에 소녀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27 왕은 곧바로 시위대 군인을 보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군인은 가서 감옥에 있던 요한의 머리를 잘랐습니다.

28 그리고 쟁반에 담은 그의 머리를 가져와 소녀에게 주었고,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29 요한의 제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가서 요한의 시체를 가져다가 무덤에 묻었습니다.

30 <오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심> 사도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했던 일과 가르쳤던 것을 모두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31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외딴 곳으로 따로 가서 잠시 쉬도록 하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오고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님과 사도들이 식사할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32 그래서 그들은 외딴 곳으로 배를 타고 갔습니다.

33 그러나 떠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그들인 줄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러 성읍에서 길을 따라 함께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 곳에 이르렀습니다.

34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는데 그것은 그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35 이미 날이 저물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이 곳은 빈 들이고, 시간도 너무 늦었습니다.

36 그러니 사람들을 보내어, 근처에 있는 농가나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사 먹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7 그러나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그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 어치의 빵을 사서 먹이라는 말씀이십니까?”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가진 빵이 얼마나 되는지 가서 알아보아라.” 그들이 알아보고 나서 말했습니다.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가 있습니다.”

39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무리를 지어서 풀밭에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40 사람들은 백 명, 혹은 오십 명씩 떼를 지어 앉았습니다.

41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서 나누어 주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생선 두 마리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42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43 제자들은 열두 광주리에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거두어들였습니다.

44 빵을 먹은 남자 어른은 오천 명이었습니다.

45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에 있는 벳새다로 먼저 가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동안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집으로 보내셨습니다.

46 사람들을 보내신 후,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47 밤이 되었는데, 배는 여전히 호수 위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홀로 뭍에 계셨습니다.

48 바람이 불어와 제자들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새벽 3시에서 6시 사이에 호수 위를 걸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지나쳐 가시려고 하셨습니다.

49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이라고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습니다.

50 그것은 그들이 모두 예수님을 보고, 무서워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즉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51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52 그것은 제자들이 빵의 기적을 보고도 아직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굳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53 <게네사렛에서 환자를 고치심> 예수님과 제자들이 호수를 건너, 게네사렛이란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닻을 내렸습니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이 예수님을 즉시 알아보았습니다.

55 사람들은 온 마을을 다니면서,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마다 환자들을 침상에 눕혀 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56 예수님께서 마을이든 읍내이든 농촌이든 어디에 가시든지, 사람들은 병자들을 시장에 데려다 놓고 예수님의 옷깃이라도 만질 수 있도록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을 만진 사람들은 모두 병이 나았습니다.


7.

1 <장로의 전통> 바리새파 사람들과 예루살렘에서 온 몇몇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2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몇 명이 더러운 손으로, 즉 씻지도 않은 손으로 빵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3 바리새파 사람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손을 씻기 전에는 결코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이것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는 것입니다.

4 시장에서 돌아오면 자신들의 몸을 깨끗하게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지켜야 할 일이 많았는데 컵이나 주전자, 냄비 그릇 그리고 침대를 씻는 것이었습니다.

5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6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사야가 너희와 같은 위선자들에 대하여 쓴 것이 옳구나. ‘이 백성들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마음은 내게서 멀구나.

7 헛되이 내게 예배를 드리고, 사람의 훈계를 교리인 양 가르친다.’

8 너희는 하나님의 계명은 무시하고 사람의 전통만 지키는구나.”

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명령을 그럴듯하게 무시하는구나

10 모세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였다.

11 그러나 너희는,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드리려던 것이 고르반, 즉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되었다’고 하면 그만이라고 한다.

12 그래서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아무것도 드리지 못하게 한다.

13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들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뜨리고 있다. 너희는 이와 같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14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다시 불러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무엇이든지 사람 밖에서 몸 속으로 들어가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6 (없음)

17 예수님께서 사람들과 헤어져 집에 들어오시자, 제자들이 이 비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겠느냐? 바깥에서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느냐?

19 그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나간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20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바로 그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다.

21 속에서부터, 즉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악한 생각, 음란,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가 나오며, 속임수, 방탕, 질투, 욕지거리,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23 이 모든 악한 것들은 사람의 속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24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예수님께서 그 곳을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숨어 계실 수는 없었습니다.

25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어떤 여자가 얼른 예수님께 와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더러운 귀신이 들린 딸이 있었습니다.

26 그녀는 그리스 사람으로, 수로보니게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자기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27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들을 먼저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빼앗아서 개에게 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

28 그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주님, 옳습니다. 그러나 상 아래 있는 개들도 그 아이들이 흘리는 부스러기는 얻어 먹습니다.”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돌아가거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떠났다.”

30 그 여자가 집에 돌아가서 침대에 누워 있는 딸을 보니, 귀신은 이미 나가 버린 후였습니다.

31 <예수님께서 말 못하는 자를 고치심> 다시 예수님께서는 두로 지방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가볼리 지방에 있는 갈릴리 호수로 가셨습니다.

32 사람들이 예수님께, 듣지 못하고, 말도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얹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33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데리고, 사람들로부터 떨어진 곳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그 사람의 귀에 넣으신 뒤에, 손에 침을 뱉어 그의 혀를 만지셨습니다.

34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깊은 숨을 쉬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 사람에게 “에바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열려라”라는 뜻입니다.

35 그러자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분명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36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아무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시면 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널리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37 그들은 정말로 놀라워하며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은 모두 훌륭하다. 듣지 못하는 사람을 듣게 하고, 말 못 하는 사람도 말을 하게 해 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8.
1 <사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심>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2 “이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삼 일 동안이나 있었는데, 이제 먹을 것이 없어 안타깝다.
3 내가 이들을 허기진 채 집에 보내면, 도중에 쓰러질 것이다. 이들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도 있다.”
4 예수님의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이 빈 들에서 어떻게 이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빵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5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개가 있습니다.”
6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땅에 앉으라고 지시하신 뒤, 일곱 개의 빵을 가지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7 제자들에게 조그마한 생선도 몇 마리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축복하신 후, 마찬가지로 나누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8 모든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남은 빵 조각을 일곱 개의 커다란 광주리에 모았습니다.
9 그 곳에는 약 사천 명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집으로 흩어 보내셨습니다.
10 그리고 즉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배를 타시고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11 <바리새파 사람들이 증거를 요구함>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시비를 걸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로부터 오는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12 예수님께서는 깊이 숨을 쉬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대가 어째서 증거를 찾느냐?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어떠한 기적도 이 세대에 보여 주지 않겠다.”
13 예수님께서 바리새파 사람들에게서 떠나, 다시 배를 타시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14 <잘못된 가르침을 조심하여라> 제자들이 남은 빵을 가지고 오는 것을 잊었습니다. 배에는 겨우 빵 한 조각만 있었습니다.
15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를 하셨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16 제자들은 빵이 없어서 그런가 하고,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17 예수님께서 이것을 아시고 물으셨습니다. “어째서 너희가 빵이 없는 것에 대해서 수군거리느냐? 너희가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의 마음이 굳어졌느냐?
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다섯 개의 빵을 오천 명에게 나누어 주었을 때, 너희가 남은 빵을 몇 광주리에 모았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열두 광주리입니다.”
20 “일곱 개의 빵을 사천 명에게 나누어 주었을 때, 너희가 몇 광주리에 거두었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광주리입니다.”
21 예수님께서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고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22 <보지 못하는 자를 고치심> 예수님과 제자들이 벳새다로 갔습니다. 거기서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지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손을 대어 주시기를 간청하였습니다.
23 예수님께서 그 사람의 손을 붙잡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눈에 침을 뱉으셨습니다. 그리고 손을 그 사람에게 얹고 물으셨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24 그러자 그 사람의 눈이 떠졌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사람이 보입니다. 마치 나무가 걸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25 다시 예수님께서 손을 그 사람의 눈에 얹으셨습니다. 그 사람이 쳐다보려고 하였습니다. 그의 시력은 회복되어 모든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6 예수님께서 그를 집으로 보내시며 마을로 들어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7 <베드로가 예수님은 그리스도라고 말함>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에 있는 마을로 가셨습니다. 가시는 도중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2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30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무에게도 자신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고 엄히 이르셨습니다.
31 <고통과 부활을 예언하심> 예수님께서, 인자가 많은 고통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당하며, 죽임을 당하고, 삼 일 뒤에 다시 살아날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32 예수님께서 드러내 놓고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말렸습니다.
33 예수님께서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으셨습니다. “사탄아 내 뒤로 썩 물러나라! 너는 하나님의 일은 생각지 않고, 사람들의 일을 생각하는구나.”
34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사람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목숨을 구할 것이다.
36 만일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의 생명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자기 영혼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가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천사들과 함께 올 때,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