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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03:25

2월22일. 막3-5

paul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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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손이 오그라진 사람을 고쳐 주심>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거기에는 손이 오그라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진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나오너라.”

4 그리고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나쁜 일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그러자 사람들이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5 예수님께서 분노하시며 주위를 둘러보시고 사람들의 마음이 굳은 것을 아시고, 슬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펴 보아라.” 그 사람이 손을 내밀자, 그 손이 나았습니다.

6 바리새파 사람들이 거기를 떠나 헤롯 당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7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수로 가셨습니다. 그러자 갈릴리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8 그리고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9 예수님께서는 몰려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자들에게 배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0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신 까닭에 병에 걸린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밀려들었던 것입니다.

11 더러운 귀신들은 예수님을 보기만 하면, 앞에 엎드려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이 예수님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그들을 엄하게 꾸짖으셨습니다.

13 <열두 명의 제자들을 뽑으심> 예수님께서 산 위에 올라가셔서, 원하시는 몇몇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올라왔습니다.

14 예수님께서 열두 사람을 세우시고, 이들을 사도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하시면서, 그들로 하여금 나가서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15 또한 귀신을 내쫓는 권세도 주셨습니다.

16 예수님께서 열두 사람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예수님께서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과

17 ‘천둥의 아들들’이란 뜻으로 예수님께서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지어 주신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8 안드레, 빌립, 바돌로매, 마태,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열심당 출신의 시몬,

19 그리고 예수님을 배반한 가룟 출신의 유다입니다.

20 <사람들이 예수님께 귀신이 들렸다고 말함> 예수님께서 집에 오시자, 다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제자들은 식사도 할 수 없을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21 예수님의 식구들이, ‘예수가 정신이 나갔다’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그를 잡으러 왔습니다.

22 예루살렘에서 온 율법학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가 바알세불이 들렸다. 예수는 귀신들의 우두머리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내쫓는다.”

23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불러모으시고,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이 어떻게 사탄을 내쫓을 수 있느냐?

24 만일 나라가 자기들끼리 나뉘어 싸우면, 그 나라는 제대로 설 수 없다.

25 만일 한 집안이 자기들끼리 나뉘어 싸우면, 그 가정은 제대로 설 수 없다.

26 만일 사탄이 자기들끼리 나뉘어 싸우려고 일어나면, 스스로 망할 것이다.

27 먼저 힘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으면,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 그의 재산을 약탈할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약탈할 것이다.

28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하는데,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짓든지 어떤 비방을 하든지 그것은 모두 용서받을 수 있다.

29 그러나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는 결코 용서될 수 없다. 그것은 영원한 죄이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31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32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서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33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누가 나의 어머니이고, 누가 나의 형제냐?”

34 주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 어머니와 형제들이다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나의 형제와 자매이며 또한 어머니이다.”


4.
1 <씨 뿌리는 비유>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에서 가르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로 모여들어서 예수님께서는 호수에서 배에 올라타 앉으셨습니다. 사람들은 호수 주변에 있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해 많은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가르치는 중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3 “들어라! 한 농부가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농부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졌다. 그러자 새들이 와서 씨를 모두 먹어 버렸다.
5 어떤 씨는 흙이 거의 없는 돌 무더기에 떨어져 곧 자랐으나, 땅이 깊지 않았다.
6 해가 돋자 싹이 말랐고, 뿌리가 없어서 시들어 버렸다.
7 또 다른 씨는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다. 가시가 자라서 싹이 자라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싹은 열매를 맺지 못했다.
8 또 다른 씨는 좋은 땅에 떨어졌다.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어 어떤 것은 삼십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9 예수님께서 “들을 귀 있는 자여, 들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0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예수님께서 혼자 계실 때, 열두 제자들과 예수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이 비유에 대해서 여쭈었습니다.
11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게 하였지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비유로 주어진다.
12 이는 ‘그들이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용서받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13 <씨 뿌리는 비유를 설명해 주심>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느냐? 그렇다면 어떻게 다른 모든 비유를 이해하겠느냐?
14 농부는 말씀을 뿌린다.
15 길가에 말씀이 떨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곧 사탄이 와서 그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사람을 말한다.
16 돌 무더기에 씨가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 기쁨으로 즉시 받아들이지만
17 속에 뿌리가 없어 오래가지 못하고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넘어지는 사람이다.
18 가시덤불에 씨가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지만,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에 대한 유혹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욕심이 말씀을 가로막아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다.
20 좋은 땅에 씨가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다.”
21 <등불은 등잔대 위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등불을 침대 아래나 됫박 밑에 두겠느냐? 등잔대 위에 두지 않겠느냐?
22 숨긴 것은 나타나고, 비밀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23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2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듣는 것을 마음에 새겨라. 너희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만큼 너희가 받을 것이며, 그 외에도 더 주실 것이다.
25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26 <자라나는 씨의 비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밭에 씨를 뿌리는 농부와 같다.
27 밤낮으로 자고 일어나는 동안, 씨가 싹이 나고 자란다. 사람은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알지 못한다.
28 땅은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한다. 먼저 싹이 나고,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마침내 낟알이 여문다.
29 곡식이 익으면, 농부가 와서 낫으로 그것을 거두어들인다. 그것은 추수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30 <겨자씨의 비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에 빗댈 수 있을까? 무슨 비유로 설명을 할까?
31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를 밭에 심을 때는 밭에 심는 씨앗 중에서 가장 작다.
32 그러나 심긴 후에는 그 어떤 밭 작물보다 더 크게 자란다. 커다란 가지를 내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둥지를 틀 정도가 된다.”
33 <비유로 가르치심> 예수님께서는 많은 비유를 사용하여,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셨습니다.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으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35 <폭풍을 멈추게 하심> 그 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호수 건너편으로 가자.”
36 그래서 제자들은 사람들을 남겨 두고, 예수님께서 배에 타고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갔습니다. 주위에 있던 다른 배들도 따라갔습니다.
37 그 때,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와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왔고, 물이 배 안에 차게 되었습니다.
38 예수님은 배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와서 예수님을 깨우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돌아보지 아니하십니까?”
39 예수님께서 일어나시더니 바람을 꾸짖고, 호수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조용하여라. 잠잠하여라.” 그러자 바람이 멈추었고, 호수가 잔잔해졌습니다.
40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너희가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41 제자들이 매우 두려워하며, “이분이 어떤 분이길래 바람과 파도도 순종하는 것일까?” 하고 서로에게 물었습니다.

5.

1 <귀신들린 사람> 예수님과 제자들이 호수 건너편 거라사 지방으로 갔습니다.

2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 더러운 귀신이 들린 어떤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3 이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 누구도 그를 묶을 수 없었고, 쇠사슬로도 묶을 수 없었습니다.

4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로 그를 묶어 보았으나 그는 쇠사슬도 끊고, 쇠고랑도 부수었습니다. 아무도 그를 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5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돌로 자기 몸에 상처를 내곤 하였습니다.

6 귀신들린 자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엎드려 절을 하였습니다.

7 그리고 큰 소리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저와 무슨 상관이 있으십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습니다.

8 그것은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너라” 하고 그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레기온 입니다. 이는 우리의 수가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10 그는 예수님께 자신들을 또다시 이 지방에서 쫓아 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11 마침 그 곳 산허리에서 많은 돼지 떼가 먹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12 더러운 귀신들이 간청했습니다. “우리를 저 돼지들에게 보내셔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13 예수님께서 그렇게 허락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들은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 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거의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호수쪽으로 산비탈을 내리달아 빠져 죽었습니다.

14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달아나서, 읍내와 촌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습니다.

15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귀신이 들렸던 사람, 곧 레기온 귀신이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돌아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6 이 일을 목격했던 사람들이 그들에게 귀신들린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하여, 그리고 돼지 떼에 대하여 그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17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자기네 지방을 떠나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8 예수님께서 배에 앉으시자, 귀신들렸던 사람도 예수님을 따라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19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네 가족 식구들과 친구들에게로 가거라. 그들에게 주님께서 네게 얼마나 큰 일을 해 주셨으며, 얼마나 큰 자비를 베풀어 주셨는지 이야기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0 그래서 그 사람은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데가볼리 지역에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얼마나 큰 일을 해 주셨는지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자, 모든 사람들이 듣고 놀랐습니다.

21 <야이로의 딸과 예수님의 옷을 만진 여자>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맞은편 쪽으로 다시 건너오셨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 몰려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셨습니다.

22 야이로라고 이름하는 어떤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23 그리고 예수님께 거듭해서 간청했습니다. “제 어린 딸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발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십시오. 그러면 건강해지고 살아날 것입니다.”

2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밀며 따라왔습니다.

25 그 중에는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습니다.

26 그는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진 돈만 다 써 버리고 효과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병이 더 심해져 갈 뿐이었습니다.

27 그러던 중,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람들 틈에 끼어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28 그 여자는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내가 나을 거야’ 하고 생각했습니다.

29 그 즉시, 피가 흐르는 것이 멈췄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30 바로 그 때, 예수님께서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가는 것을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돌아서서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

31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에워싸고 밀치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다고 말씀하십니까?”

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손을 댄 여자를 찾으려고 둘러보셨습니다.

33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여자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며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34 예수님께서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건강하게 지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35 예수님께서 계속 말씀하고 계실 때,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 회당장에게 말했습니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왜 예수님을 계속 번거롭게 하십니까?”

3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말을 무시하시고, 회당장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37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 그리고 야고보의 동생인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도착해 보니 몹시 소란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게 소리를 내며 울고 있었습니다.

39 예수님께서 들어가셔서 사람들에게 “어째서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이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0 사람들은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모두 내보내시고, 아이의 부모와 제자들과 함께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붙잡고 “달리다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번역하면 “어린 소녀야, 일어나라!”는 뜻입니다.

42 그러자 열두 살 된 소녀는 즉시 일어나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43 예수님께서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